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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13.05.14-14.05.25] 마드리드에서 1박 2일 - 투우관람

vivid 2013. 6. 23. 10:23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스페인 여행!

 

5월 15일부터 26일까지!  성수기가 시작되기 이전 휴가^^

설레는 마음을안고,

 

11시간 비행끝에 새벽에 스페인 도착!

 

 

 

  

공항으로 마중나온 킴슈를 만났다.

우리 꾀 오랜만에 만난거지만, 마치 몇일 전에 만난 사람처럼 어색하지도않고 ㅋㅋ

무엇보다 킴슈가 항상 그냥 한국에 있다는 느낌이였으니?ㅋㅋ 여튼

 

나홀로 로맨스를 꿈꾸며 비행기를 탔지만, 

 도착부터 출구가아닌 환승게이트로 가버린 어리버리한 나는

킴슈를 따라 마드리드 민박집으로 갔다.

 

짐을 놓고 아침먹고 산미겔 광장과, 마요르 광장을 둘러보고,
국진이가 추천해준BOTIN에가서 아기돼지 통바베큐를 먹었다.
근데 바베큐보단 샹그리아가 어쩜 *_* 요렇게 만나다니!ㅋ
낮에 와인을 마신 탓인가 졸려서 근처 공원 커피숍에서 가서 낮잠을 자고,

 

 

 

 

 

 

 


민박집에서 만난 동생과 SOL광장에서 만나 킴슈랑 셋이 투우를 보러갔다.

 

우리가 본 이날은 유명한 투우사들이 나오는 경기라고 했다.


 

 

 

 
경기장 가득메운 사람들,


 

 

 

스페인이 투우가 유명해서 보긴봤지만,
불쌍하고 징그러운 이 투우에 사람들이 왜 열광을 하는지 모르겠다.

 

 

 

 

 

 

창과 칼에 찔리는 소는 불쌍하고
뒤에선 자꾸 하수구 냄새가 나고,
(하수구 냄새의 근원은 우리 뒤에 앉은 할아버지가 피던 시가?냄새 ㅠ)


2마리의 소까진 봤는데; 더이상 징그러워 못보겠어서 보다나왔다.

1경기가 끝날때마다 끈에묶여 질질 끌려가던 소를 잊지 못하겠다.


문화적 충격을 한아름 안고 


마드리드에서 하루는 그렇게 지나갔다.